매일신문

대구·동아 백화점 세일 마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여름상품이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대구·동아백화점이 17·18일까지 실시한 여름세일 기간중 일부품목이 지난해보다 무려 10배 이상 판매량이 늘어난 것을 비롯, 대부분의 여름상품매출이 전년도 보다 30% 이상 늘어났다.

대백에서는 이번 세일기간중에 보신식품·미숫가루·음료·바캉스용품·수영복·에어컨·선풍기 등이 특히 많이 팔렸다. 에어컨은 하루에 20여대가 판매돼 지난해 하루평균 4, 5대보다 5배 정도 늘어났으며 선풍기는 하루에 200여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바캉스필수품인 수영복은 하루판매액이 1천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80%나 늘었으며 텐트판매도 전년대비 30~50% 신장됐다.

판매가 더욱 두드러진 것은 보신식품. 삼계탕용 닭은 하루에 2천여마리나 팔려 평소보다 10배이상 늘었으며 우족·소꼬리·사골 등도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동아백화점도 할인기간중 여름용품에서 고른 매출증가세를 보였다. 수영복·텐트·버너·아이스박스 등 휴가용품은 40% 정도 판매가 신장됐으며 에어컨 일부품목은 품귀현상까지 빚었다.

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유난히 일찍 시작된 무더위, 기업체들의 임금인상, 휴가비 지급 등으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다소 풀리면서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여름용품의 매출증가와 함께 인기를 끈 것은 아이디어 상품. 갖가지 모양의 얼음을 만들 수 있는 아이스팩, 얼음통과 와인을 분리보관 와인을 차게 하는 와인쿨러 등이 관심을 끌었다. 또 물튀김 방지 구두, 얼음방석, 얼음컵, 뒤집어 만든 청바지 등이 올여름 인기 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李炯雨기자 yudam@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