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dpa연합)연 2주째 38℃를 웃도는 무더위가 미국 남서부를 휩쓸면서 최소한 28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보건당국들이 19일 전했다.
텍사스주 보건당국은 15일째 38℃를 넘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수은주가 며칠간 43℃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발표했다.
앨라배마주 보건당국은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루이지애나주 보건당국도 5명이 더위 관련 질병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뜨거운 공기는 현재 남부 애리조나주에서 서부 앨라배마주에 걸쳐 길게 뻗쳐 있으면서 각종 농작물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에따라 냉방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학교와 각종 공공시설 등에 '비상 냉방공간'을 마련했다. 사망한 사람들은 대부분이 냉방시설이 없는 일반주택이나 아파트 거주 노인들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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