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협노조 울산본부(본부장 김종길)는 19일 "16개 지역 농협 중 13개 농협 조합장들이 19일부터 7일간 연수를 핑계로 수백만원의 비용을 들여 중국 여행길에 올랐다"며 "영농에 시달리는 농민 실정을 외면한 휴가철 관광성 외유"라고 비난했다.
노조는 "농민의 현실을 무시하고 외유를 계획한 책임자는 파면돼야 하고 조합장들의 외유를 조장한 농협 중앙회는 지역 농민들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농협측은 이에 대해 "조합장 연수는 사비를 들여 추진됐다"며 "중국에서의 일정도 농·축산물 시장을 둘러보고 육종농장을 방문 견학하는 등 연수목적에 충실히 짜여져 단순 외유라고 볼 수 없다"고 해명했다.
呂七會기자 chilho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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