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밤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대구, 서울, 경남 등 전국에서 모인 웨이터 20여명은 19일 낮 12시30분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모식당에서 '한국서비스맨협회' 창립총회를 갖고 김대헌(51)씨와 이재철(36)씨를 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대구에 본부를 두었던 전국웨이터협회가 문을 닫은지 10여년만에 대구에서 웨이터 모임이 재결성된 것.
이날 총회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성폭력 근절과 순결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달서구 감삼동 서남시장과 자갈마당, 동성로등에서 타락한 성문화 추방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또 수입의 일정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원조교제 추방, 유흥업소 출입 미성년자 계도운동을 벌이기로 하고 다음달 부산, 강릉지역의 해수욕장에서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관장 등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1일 웨이터 체험행사를 추진하고 전국 웨이트리스 협회 창립도 후원, 연대활동을 벌이는 한편 이날 함께 창립한 대구지부를 시작으로 지역별로 지부를 구성, 활동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李庚達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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