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 수영대표팀이 제20회 아산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이틀 연속 기록 부진에 시달렸다.
변혜영(대전체고)은 19일 제주수영장에서 계속된 대회 여고부 평영 100m 예선에서 '반신수영복'을 입고 자신의 한국기록(1분10초72)에 0.83초 뒤진 1분11초55를 기록했으나 결승에서 1분12초38에 머물러 실망을 안겼다.
이날 대한수영연맹의 징계 철회로 두 달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장희진(서일중)도 여중부 100m 결승에서 개인기록(56초92)에 크게 뒤진 58초36으로 부진, 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여자배영 200m 대표 최수민(대전엑스포)도 자신의 한국기록(2분13초78)에 거의 7초나 뒤진 2분20초10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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