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빈약한 개인기록

이번 시즌 삼성선수들이 올린 개인기록은 빈약하다. 이승엽이 홈런 공동선두(27개)를 달리고 있을 뿐 다른 선수들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해 이승엽이 홈런레이스를 독주했고 김한수가 4할에 육박하는 고타율로 전반기에 타율선두, 특급마무리 임창용이 파죽지세로 구원선두를 질주하던 것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저조 한편.

타격에서 프랑코(0.331), 김기태(0.305)가 3할을 넘었을 뿐이고 타격 30걸안에는 3명만이 명함을 내밀어 SK를 제외하고는 가장 적다. 공격의 다른 부문에서도 이승엽과 용병 프랑코만이 10위권안에 맴돌고 있는 정도.

투수부문은 김진웅, 임창용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난 해 11승 13패의 김진웅은 프로 3년차임에도 10승대열에 오르며 다승부문 3위로 팀의 간판투수로 성장했다. 탈삼진도 7위(88개). 임창용은 출장기회가 적은 탓에 지난 해에는 못 미치지만 22세이브포인트로 구원 3위를 달리며 여전히 특급마무리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박동희는 4승무패로 승률1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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