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9일 이달 하순 서울에서 열리는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는 긴장완화, 경제협력, 사회·문화 협력 등 3 분야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남북은 서두르지않고 양측이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차분하게 해나갈 것이며, 앞으로 과거와는 달리 상당히 빈번한 왕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일본 NHK와의 회견에서 이와 관련, 다음달부터 9월 사이에 있을 △이산가족 상봉 △언론사 사장단 방북 △북한 교향악단 서울 공연 △비전향 장기수북송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문제 협의 등을 예시하면서, 특히 "장관급 회담에서는 군사직통전화 설치 문제, 남북 군사지도자 교환 방문 등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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