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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A 차별…조속 개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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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 LA타임스 회견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주한미군의 법률적 지위를 규정하고 있는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이 '차별적'이라고 지적하고조속히 개정돼야 할 것으로 말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김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미국 언론사로서는 남북정상회담 후 처음으로 LA 타임스와 가진 회견에서 "3만7천명의 주한미군 중 일부의 행동에 대한 한국민들의 분노가 점증하고 있다"며 "반미감정이 생기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SOFA가 조속히 개정돼야 한다"고 다소 이례적인 강한 어조로 밝혔다.

LA 타임스는 한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 미국은 다음달초로 예정된 SOFA 개정협상에서 한국정부가 불공정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조항에 대해 재교섭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남북한 고위 당국자들이 이달말 만나 군사직통전화(핫라인)설치와 첫 군사교류 방안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8·15 이산가족 1차 방문이후에도 이산가족 상봉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북한의 개방과 관련, 김대통령은 북한이 (외부세계와) 고립된 경제를 개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재통일까지에는 20, 30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남북상호신뢰구축과 관련, 이달말 열리는 남북 고위 당국자회담에서 직통전화설치와 군사교류방안을 포함한 긴장완화조치가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김대통령은 또 투자보장 및 이중과세방지 등 대북 민간투자 유치에 필수적인 시장주의적 경제관행 등도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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