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때 북한 이산가족들에게 현금을 포함한 선물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박기륜(朴基崙) 대한적십자 사무총장이 20일 밝혔다.
박 총장은 "남북적십자간 합의 내용에는 현금 등 선물과 관련해 아무런 언급이 없으나 이산가족들이 서로 떨어져 사는 가족 친지에게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주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또 "현금과 관련해서도 잘살건 못살건 자기 분수껏 마련해 가족 친지를 돕는다면 좋은 것"이라며 "정부가 나서 금액 등의 제한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그러나 "남북 이산가족이 상대방의 체제를 비난하거나 가족들이 불편해할 선물은 하지 않도록 사전 교육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적은 북한을 방문할 이산가족 100명이 선정되면 이들에 대해 통일교육원 또는 대한적십자 강당에서 방북에 필요한 사전 안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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