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모백화점이 바겐세일을 한다기에 아이들과 쇼핑을 나섰다.유아코너층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고 옆에는 작은 매점이 있었다.
날씨가 덥고해서 아이들과 매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있는데 아줌마 한분이 네살쯤 된 남자아이를 매점입구에 데리고와 길을 막고는 옆에있는 휴지통에서 빈아이스크림통을 찾아 오줌을 누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 아이 아빠되는 사람, 일행 등 어느 누구하나 이를 제지하는 사람이 없었다.
바로 옆에 큰 화장실이 있었는데도 말이다. 더 기가 막히는 것은 그 아이 오줌을 입구옆에 있는 휴지통에다 버리고 가는 것이었다. 날씨가 더워서 금방 악취가 날텐데 말이다.
많은 사람들은 그 몰상식한 행동에 불쾌감을 갖고 쇼핑을 했을 것이다.
배채근(대구시 침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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