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이모저모

◈제주출신 오봉옥 투수 투구내용은 기대이하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박수를 받은 선수는 제주출신 오봉옥(해태).

관중들은 오봉옥이 5회초 드림리그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서자 이름을 연호하면서 유일한 제주도 출신 프로야구 선수를 반겼다.

그러나 오봉옥은 5회에만 안타 3개와 볼넷 1개로 3실점하는 등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토종-용병 홈런대결 이승엽.심정수 체면 살려

○…국내 타자들이 홈런레이스에서 용병 선수들을 물리치고 자존심을 지켰다.

국내 선수를 대표해서 나온 심정수(두산)와 이승엽(삼성)은 5회말 종료후 벌어진 홈런레이스에서 각각 1개와 3개의 홈런을 뿜어내 하나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한 용병대표 우즈(두산)와 브리또(SK)를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