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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SOFA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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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되찾기대구시민모임 등 전국 시민.사회단체가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를 '불평등 SOFA개정 국민행동주간'으로 선포하고 전국 동시다발 집회 등 SOFA전면개정 운동에 나섰다.

대구, 평택, 군산 등 전국 8개 미군기지관련 사회단체모임인 '미군기지반환운동'과 124개 시민.종교단체 협의체인 'SOFA개정국민행동'은 다음달 2일 한미간 SOFA개정협상을 앞두고 '국민대회' '깃발달기' 등 SOFA개정을 위한 다양한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24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SOFA개정 국민행동주간' 선포식을 가진데 이어 오는 29일 서울역에서 전국 미군기지관련 단체회원 등 1천여명이 집결, 'SOFA전면개정 국민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미군기지되찾기대구시민모임 등 대구지역 사회단체들도 이 주간동안 '차량에 SOFA전면개정 깃발달기운동' '가두시민 SOFA개정촉구 FAX보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배종진 미군기지되찾기대구시민모임 사무국장은 "석면오염과 독극물 한강방류 등으로 국민감정이 악화된데도 미국측이 불평등한 SOFA개정에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국민적 열망을 담아 이번엔 꼭 전면개정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金炳九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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