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암 방사선요법 효과 커
암세포가 전이되지 않은 전립선 암에 방사선요법이 가장 큰 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75~1995년 사이 20년간 전립선 암으로 진단돼 치료 받은 1천560명을 조사한 결과, 암세포가 전립선에 국한된 환자는 정상보다 높은 단위의 방사선을 쐼으로써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미국 토머스 제퍼슨 의대 종양방사선과 발리센티 박사가 밝혔다.
그는 "나이와 예후의 경중을 감안할 때 높은 단위의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가 다른 환자들에 비해 사망률이 평균 32% 낮았다"고 말했다.
---남성용 피임약 100% 실험 성공
에딘버러대학 과학자들은 임상실험을 통해 네덜란드 오르가논 사가 개발한 남성용 피임약이 아무 부작용 없이 100% 실험에 성공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대학 생식생물학 센터가 스코틀랜드·중국·남아공·나이지리아 등지에서 각 30여명의 남성들이 몇달간 이 약을 복용한 결과 정자를 생산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것. 이 약은 정자 생산을 중지시키는 호르몬을 혈류 속에 주입함으로써 피임시키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말기 치매환자 치료제 개발
독일에서 최근 개발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메만티네'가 말기 치매병 환자의 육체적·정신적 기능 장애를 크게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대 배리 레이스버그 박사는, 말기 치매 환자 250명에게 6개월간 이를 투약한 결과 전 보다 옷을 잘 입고 목욕도 하는 등 기능이 많이 나아졌다고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 알츠하이머병 학술대회에서 밝혔다.
알츠하이머병 학회 대변인은 "메만티네가 병의 진행을 멈추게 하거나 회복 시키지는 못했지만 이 병으로 인한 기능장애를 완화시킨 것만 해도 환자 및 가족들에게는 대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항 콜레스테롤 분자 개발 성공
일본 과학자들이 토끼를 상대로 항(抗) 콜레스테롤 분자 개발에 성공했다.
영국 네이처 전문잡지는, 오사카 중앙제약연구소가 개발한 'JTT705'라는 분자가 혈관의 경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CEPT 단백질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 토끼 실험에서 확인돼, 인체 혈관 경화를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콜레스테롤을 투여한 토끼들을 상대로 한 실험에서 JTT705는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C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C의 수준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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