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법 개정안의 날치기 처리로 정국 파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26일 지난 4월 총선 이후 현 정권과 민주당에 의한 국정 독단.독선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적시, 비난하는 자료를 만들어 발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기획위원회가 작성한 '총선 이후 여(與)홀로 정치 사례'란 제목의 이 자료는 독선 사례 45개를 거론하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과 야당 무시행태는 전형적인 군사독재정권과 다를 게 없다"며 "2,3년 단위로 창당과 통합, 해체를 거듭했던 DJ당을 관리하듯 국정을 마음대로 운영하고 있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또한 "북한과 강대국에는 한없이 저자세의 비굴함을 보이면서 야당과 공직자, 국내 기업, 국민앞에서는 그렇게 오만하고 독선.독단적일 수 없다"며 "인권 메달을 걸고 귀국하는 것만으로 민주지도자가 될 수 없으며 40여년 정치권에 있었다는 것만으로 정치 9단이라고 할 수 만은 없다"고 거듭 비난했다.
이밖에 각종 국회 표결에서 비한나라당 연대를 추진한 것이나 민주당 김옥두 사무총장이 야당을 국정방해 세력으로 몰고 시민단체와 연계,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한 발언, 김영배 전 총재대행이 정권재창출 실패 땐 피바람이 일 수 있다고 한 것 등을 지적했다.
徐奉大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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