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 국정 독단.독선"-한나라 사례거론 독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회법 개정안의 날치기 처리로 정국 파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26일 지난 4월 총선 이후 현 정권과 민주당에 의한 국정 독단.독선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적시, 비난하는 자료를 만들어 발표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기획위원회가 작성한 '총선 이후 여(與)홀로 정치 사례'란 제목의 이 자료는 독선 사례 45개를 거론하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과 야당 무시행태는 전형적인 군사독재정권과 다를 게 없다"며 "2,3년 단위로 창당과 통합, 해체를 거듭했던 DJ당을 관리하듯 국정을 마음대로 운영하고 있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또한 "북한과 강대국에는 한없이 저자세의 비굴함을 보이면서 야당과 공직자, 국내 기업, 국민앞에서는 그렇게 오만하고 독선.독단적일 수 없다"며 "인권 메달을 걸고 귀국하는 것만으로 민주지도자가 될 수 없으며 40여년 정치권에 있었다는 것만으로 정치 9단이라고 할 수 만은 없다"고 거듭 비난했다.

이밖에 각종 국회 표결에서 비한나라당 연대를 추진한 것이나 민주당 김옥두 사무총장이 야당을 국정방해 세력으로 몰고 시민단체와 연계,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한 발언, 김영배 전 총재대행이 정권재창출 실패 땐 피바람이 일 수 있다고 한 것 등을 지적했다.

徐奉大기자 jinyoo@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