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시즌 11승

'코리안 특급' 박찬호(27.LA다저스)가 2연승하며 시즌 11승을 달성했다.박찬호는 26일(한국시간)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7안타, 2볼넷으로 4실점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박찬호가 마운드를 내려가기 전인 8회초 4대4 동점일 때 애드리안 벨트레가 2타점 결승타를 때려 박찬호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박찬호는 시즌 성적 11승7패로 올해 목표인 20승 고지의 절반을 넘으며 시즌 방어율을 4.23에서 4.14로 끌어내렸고 타격에서도 3타수 2안타의 매서운 방망이를 휘둘렀다.

또 박찬호는 이날 콜로라도 선발투수로 나온 요시이 마사토와의 2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일본인 투수와의 대결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