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셰리프(보안관)국은 지난 21일 LA 동부 피코 리베라에서 발생한 일가족 4명의 피살사건 용의자로 이 가족의 입양 딸(16)과 그녀의 남자친구(17)를 28일 체포했다.
연인 사이인 살해 용의자들은 지난 21일 새벽 피코 리베라의 리처드 플로레스(42.회사원) 집에서 잠자고 있던 플로레스와 그의 자녀 3명을 칼로 찔러 살해하고 플로레스 부인(39)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흑인인 플로레스 부부는 조카딸이었던 16세 소녀의 친모가 10여년 전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이 소녀를 딸로 입양했다.
용의자들은 플로레스 부부가 교제에 반대해온 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한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으나 정확한 살해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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