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모방 캐릭터 일색인 업체 풍토를 지양하고, 토종캐릭터로 한국문화산업의 새장을 펼쳐보겠습니다"
31일부터 8월6일까지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캐릭터쇼 2000에서 한국적인 캐릭터 '단군 할아버지와 12 동동이'로 주목받고 있는 문화벤처 (주)인디컴(www.characterkorea.co.kr, 053,427-1834)의 김하영대표.
(주)인디컴이 출품한 '단군 할아버지와 12동동이'는 건국시조 단군, 삼국유사 수로부인에서 따온 수로, 수로부인의 애완고양이 아모, 12지 띠동물에서 따온 12동동이 등 15가지 우리 캐릭터를 친근하게 표현, 국내외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 역사나 전설, 신화, 민담속에는 무궁무진한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건국신화만 해도 세계 어느나라와 비교해서 손색없는 스케일과 이념, 드라마틱한 줄거리를 갖고 있지만 제대로 개발해내지 못하였습니다"
토종캐릭터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전도사가 되기를 자임하는 김씨는 지역적인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대구본부 외에 서울사업본부, 경주 수로아트컴, 제주사업본부 등을 개설하여 전국 각지의 특성과 문화유산에 맞는 캐릭터 관광상품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崔美和기자 magohalm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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