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캠프 데이비드 중동평화협상이 결렬된 이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측 협상대표가 30일 협상을 재개했다.
이스라엘의 오데드 에란은 팔레스타인의 사에브 에레카트와 만나 2시간 동안 회담을 가진 뒤 "우리는 캠프데이비드 이후 협상 재개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양측은 협상이 계속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에레카트도 이스라엘 감옥에 갇힌 팔레스타인 죄수 석방 문제와 요르단강 서안이스라엘 점령지의 양도 등 과도적 사안과 경제적인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31일 다시 협상을 가질 것이라면서 "캠프 데이비드 협상의 성공 또는 실패여부는 현재로서 이야기할 수 없으며, 궁극적으로 완전한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며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이 9월 13일 이전까지는 합의에 이르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29일 프랑스를 시작으로 중동평화협상에서의 팔레스타인측 입장 지지를 호소하기 위한 해외 순방에 나섰다.
그는 협상타결이 실패할 경우 일방적인 독립국가 선포가 불가피함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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