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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세계로 가는 지역 '콘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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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내서면 낙서리와 충북 보은간 국도변에 위치한 동국물산(주) 상주공장.이곳에서는 밤낮없이 수출 물량을 맞추기 위한'콘돔'생산이 한창이다.

동국물산은 38년 전인 62년 경기도 송탄에서 향토 출신인 박홍석(62)씨가 처음으로 공장을 설립해 콘돔 생산에 나섰고, 지난 90년 초에는 상주와 고무 생산국인 말레이시아에 까지 공장을 건설하는 등 사업을 키워 왔다.

박 사장은 초창기 품질이 달려 숱한 어려움을 겪었으나 끈질긴 연구를 통해 지금은 불량품이 거의 없는 자동 생산 체계를 갖춰 연간 6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고 세계 최고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수출 대상국도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 전역과 미국, 캐나다, 러시아, 아프리카, 동남아, 중동지역은 물론,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등 거의 세계 전역에 걸쳐 자사제품 '레인보우'가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 때문에 상주공장 50여 종업원들과 여타 공장들은 밤낮 없이 생산에 매달리고 있는데 세계적 경제 불황에도 이 사업은 불경기를 전혀 타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최근엔 단순 백색 처리한 평면 디자인에서 벗어나 고무 재질의 다양화는 물론 커피, 딸기, 바나나, 아카시아 향 등을 가미한 제품 주문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추세를 전했다.

박 회장은 "세계에서 인정 받는 제품 생산까지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정부의 산아정책 등에 일익을 담당한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역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상주·張永華기자 yhjang@imaeil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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