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1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1일 '불평등한 SOFA 전면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SOFA개정운동에 나섰다.
미군기지되찾기대구시민모임, 대구참여연대, 대구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회 원들은 이날 오전 캠프헨리 후문앞에서 'SOFA 전면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형사관할권 및 민사청구권 행사의 완전보장
△미군기지의 공여,관리,반환에 대한 명확한 규정마련
△환경조항 신설 △미군기지내 한국인 노동자의 인권보장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매향리 미군사격장 폭음피해와 한강 독극물 유출사건 등으로 국민적 분노가 팽배하다"며 "2일 국민적 열망속에 열리는 SOFA개정협상에서 불평등한 협정내용의 전면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이들은 'SOFA 전면개정' 스티커를 차량에 붙이고 대구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 의뢰해 5천장의 스티커를 개인택시에 부착해 SOFA개정의 국민적 열망을 담아내기로 했다.
문창식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독일의 보충협정처럼 환경오염에 대한 미국정부의 책임이 명문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金炳九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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