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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쪽 백두대간도 등정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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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청 등산취미 클럽인 백두회(회장 김재영)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취미클럽으로서는 처음으로 백두대간 남한 구간(지리산 천왕봉~강원도 진부령)을 구간종주해 화제.

영주시청 공무원 32명으로 구성된 백두회는 지난 98년 7월26일 지리산 천왕봉을 시작으로 백두대간 구간 종주에 나서 매월 첫째.세번째 일요일에만 모두 43회에 걸쳐 7월30일 강원도 미시령~진부령 구간을 끝으로 남한구간(도상거리 640km) 종주를 했다.

이들 백두회원들이 종주한 실제 등반길이는 서울~부산간 거리의 3배에 달하는 1천236km로 1회당 평균 30km가 넘는 강행군 속에 완주한 것으로, 공무원으로 자부심과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투지와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룩한 쾌거다.

이유원(58) 행정지원국장은 "한번 산행시 평균 30km 가 넘는 강행군의 연속이었지만 우리나라의 정기가 서린 백두대간을 직접 밟아 보면서 국토사랑과 금수강산의 아름다움을 절감했고, 극기심을 배운 뜻있는 등반이었다"고 말했다.

김재영(45.공보담당) 회장은 "백두대간 종주중 대관령 구간의 자병산(해발 872m)이 석회광산 개발로 훼손되어 백두대간이 없어질 정도로 황폐된 모습과 휴전선이 가로막혀 더 이상 종주를 할 수 없을 때 한없이 안타까웠다"며 "하루빨리 남북통일이 되어 북한쪽의 백두대간도 등정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봉화.金振萬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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