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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갈기세운 삼성 쌍두마차 이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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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젊은 '어깨'에 삼성의 미래가 달려있다.

삼성의 쌍두마차 김진웅과 이용훈이 다승왕과 신인왕을 향해 대시하고 있다.

타격경쟁에서 삼성선수들이 전반적인 부진을 보이고 있지만 김진웅과 이용훈은 승수경쟁에서 줄곧 안정된 페이스를 유지하며 '젊은 피'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김진웅은 4일 현재 방어율 4.27에 12승3패로 삼성투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다승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 김수경과 1승차로 2위. 그의 활약은 프로 3년차, 약관의 나이로는 갖기 힘든 기록이다.

김진웅의 다승왕 등극은 순위다툼에 허덕이는 삼성이 후반기 남은 경기에서 총력전을 전개, 승수쌓기에 유리하다. 올 시즌 김진웅은 팀이 위기에 빠질때마다 제몫을 해준데다 가장 믿음직스런 투구로 팀의 에이스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 정민태가 지난 해 20승으로 최다승투수가 된 것을 감안하면 남은 41경기에서 10여차례 등판할 김진웅이 7승 정도만 추가하면 다승왕 등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5일 해태전에서 13승에 도전하는 김진웅은 팀으로 보아서나 개인타이틀 획득을 위해서도 이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할 상황.

이용훈은 8승5패로 신인투수 가운데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98년 현대 김수경이 11승으로 신인왕을 차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8~9차례의 경기에서 3~4승만 추가하면 신인왕을 노려 볼 수 있다. 13승 정도만 거두면 안정권.

더구나 올 해 투·타에서 이용훈을 제외한 신인들중 돋보이는 선수들이 없어 삼성이 양준혁 이후 8년만에 신인왕을 거머쥘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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