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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탈환 교두보 롯데전 부활

삼성이 이번 주 거인과 호랑이굴로 들어가 드리리그 2위탈환의 교두보 확보에 나선다.

삼성은 8,9일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11일부터 3일간 광주에서 해태와 4경기를 갖는다. 두산과 삼성은 매직리그 선두 롯데와의 경기를 어떻게 치르느냐가 드림리그 2위확보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총력전을 전개할 태세.

지난 주 1무2패의 롯데, 1승2패의 해태와 경기를 갖는 삼성은 이번 주가 만만찮은 한 주가 될 듯하다.

삼성은 이승엽, 프랑코, 김기태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의 집중력 회복과 이용훈, 김상진, 최창양 등 부진의 늪을 헤매고 있는 선발진의 구위회복이 과제다.

다행히 롯데는 주형광, 문동환의 부상과 마무리 강상수까지 근육통을 앓아 마운드 부담이 큰 것이 삼성으로서는 유리한 요소다.

두산은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한화와 호각세인 롯데와 경기를 갖는다. 이광우를 제외한 선발진이 부진에서 회복한다면 삼성과의 격차를 더 벌일 수 있을 듯.

LG는 해태와 SK, 현대는 SK와 한화를 상대로 한 이번주에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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