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투자자며 갑부 중 한사람으로서 2년전 세계 자본주의 체제의 붕괴를 예견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조지 소로스가 자신의 잘못된 판단을 인정했다.
소로스는 최근 발간한 "개방사회: 세계 자본주의에서 세계 민주주의까지"라는 저서에서 '자본주의가 조만간에 스스로를 파괴하게 될 것이라고 했던 자신의 예견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고 뉴욕 타임스가 13일자에서 전했다.
소르소는 그러나 "자본주의가 견제되지 않을 경우 이 세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는 자신의 충고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98년 러시아에 금융위기가 닥치고 세계 주요 금융시장들이 크게 흔들리자 서둘러 발간한 "세계 자본주의의 위기:위험에 빠진 개방사회"(퍼블릭어페어스프레스 출판사)라는 저서를 통해 자본주의의 붕괴를 예견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