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중 통합재정수지는 13조2천122억원 흑자를 기록,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1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상반기중 통합재정 수입은 조세수입 및 국민연금기금 보험료 징수 증가 등에 따라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9% 증가한 70조7천165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입의 내역을 보면 조세수입은 50조5천3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7조1천915억원보다 35.9%가 증가했으며 국민연금·공무원연금 등 사회보장기금 수입이 5조21억원에서 8조1천273억원으로 62.5%가 늘었다.
또 한은잉여금·국유재산매각대금·벌금 등 세외수입도 9조8천430억원에서 12조499억원으로 22.4%가 증가했다.
반면 지출은 경기조절을 위한 정부의 긴축에 따라 지난해보다 다소 적은 57조5천43억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통합재정수지는 13조2천122억원(GDP의 2.5%)의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중 통합재정수지는 지난 96년과 97년 각각 6조2천840억원(GDP의 1.5%)과 4조7천341억원(GDP의 1.0%) 흑자를 보였으나 98년과 99년에 경기회복을 위한 재정지출이 늘면서 각각 2조3천974억원(GDP의 0.5%)과 5조9천651억원(GDP의 1.2%) 적자로 돌아섰다.
鄭敬勳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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