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해 선교활동을 펴게될 기독교 음악 센터가 대구에서 문을 연다. 19일 오후 7시, 개관행사를 여는C·M·C(Christian Music Center·대구시 중구 대봉동 150-36).
C·M·C는 각종 단체들의 찬양연습, 음반발매를 준비하기 위한 데모테이프(샘플테이프)제작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성경공부와 크리스천들의 교제장소로도 쓰여질 예정이다.
특히 대구지역 시각장애인 봉사·선교단체인 포도나무선교회와 협력해 시각장애 학생들의 음악지도도 할 계획. 또 비장애인들과 장애인들의 공동 음악공연, 장애인들만의 공연 등 음악을 통한 장애인들의 재활장소로도 이용된다.
C·M·C는 비교적 좁은 공간(12평)이지만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는 것이 특색이다. 피아노·드럼·기타 등 각종 악기에다, 음반회사가 갖고 있는 최고급 녹음기기에는 못미치지만 제법 쓸만한 녹음기기도 구비돼있다.
C·M·C 대표는 김보리(44)씨. 영남대 그룹 사운드 에코스 출신으로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음악활동을 해왔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30여편의 뮤지컬 작품과 다수의 복음찬송곡을 작곡하기도 했다.
김씨의 본명은 '경수'지만 찬양을 통한 복음전파에 힘쓰기 위해 이름도 바꿨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기드온의 이야기 가운데 하찮은 보리떡 하나가 적군을 무너뜨린다는 내용에 감명을 받아 '보리'라고 지었다.
"음악이라는 매체를 통해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싶습니다. 크리스천이 아니라도 음악이 좋은 사람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음악을 하다보면 마음이 트이고 제가 바라는 기독교적 변화도 저절로 체험할 수 있겠죠"
한편 김씨는 오는 10월쯤 계명대 음대출신으로 주부가요강사로 활약중인 아내 박영재씨, 시각장애인 학생들과 함께 찬양음반도 낼 예정이다. 문의 053)426-8304. 017-513-5033.
崔敬喆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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