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어 후보수락연설 요지

미국 경제는 엄청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주택 소유율은 전례없이 높아졌으며, 인플레이션은 이번 세대 들어 가장 낮아졌다.

하지만 미국의 번영은 소수만이 아닌 열심히 일하는 모든 가족들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이제 보건 복지, 교육, 노후 보장, 중산층에 대한 세금 감면 등에 투자해야 한다.

내 관심의 초점은 일하는 미국인들에 맞춰져 있다. 성실하게 세금을 내고 고통을 감내하면서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판단 기준이 돼야 한다.

아이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아이들을 선정적·폭력적 오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가족들을 지지하며, 아이들에게 기대하는 바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기 위해 부모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제 흑자예산이 달성됐으니 일하는 사람 모두에게 세금을 감면해주는 것이 가능해졌다. 대학 진학 지원은 물론, 의료보험과 어린이 보건에 대한 지원도 할 수 있게 됐다.

세금 징수 방법을 개혁해 국민 누구나 소규모 사업을 경영하고 농장을 소유하는 것이 가능토록 해야 한다. 하지만 부유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대폭적인 세금 감면은 없을 것이다. 최고의 미국을 건설하기 위해 새로운 개척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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