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2일 우방 회생 가늠할 채권단 운영위원회

우방의 회생여부가 이번 주내 판가름날 전망이다.

우방의 채권금융단은 22일 오전 11시 서울은행 본점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회계법인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자금(1천107억원)에 대한 지원여부, 지원방법과 시기 등에 대해 협의한 뒤 오는 24일 예정된 채권금융단 대표자회의에서 결정키로 했다.

또 운영위원회에서는 이순목 회장의 퇴진 여부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협의 대상인 추가자금 1천107억원은 지난달 21일 채권금융단이 우방에 지원키로 결의했던 1천551억원 중 이미 대출된 444억원을 제외한 나머지이며 당초 회계법인 실사를 거친 뒤 지원 여부를 확정키로 한 금액이다.

우방의 회계실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주 자산 및 부채와 향후 정상영업 가능성에 대한 실사를 끝내고 지난 19일 채권금융단에 사전 설명을 했으며 24일 이전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금융단 한 관계자는 "22일 운영위원회에서는 1천107억원에 대한 지원 여부에 대한 안건을 상정할 뿐 최종 결정은 본회의에서 이뤄진다"며 "채권금융기관마다 이해 관계가 달라 협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金敎榮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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