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로 참가한 대구 플래그 풋볼(장비없이 5명이 하는 미식축구)선발팀이 제1회 플래그풋볼 월드컵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대구선발팀(감독 박경규)은 20,21일 캐나다 터론토에서 미국, 네덜란드 등 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플래그 풋볼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을 32대19로 제압, 3위를 차지하고 25일 귀국했다.
일본과 함께 아시아 대표로 출전한 한국대표는 2승1패의 전적으로 결선에 오른 뒤 결승토너먼트에서 멕시코를 32대31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지만 일본에 15대22로 패해 3,4위전에 나갔다. 호주가 일본을 27대26으로 누르고 우승.
이번 대회에는 신암중 나두표.김영석, 대구북중 이동엽.조현철, 대곡중 이영준, 경운중 김홍정 등 선수 6명과 감독 박경규(경북대교수), 코치 김동수(경운중교사), 박재식(대구공고교사)씨 등이 참가했다.
박감독은 "도입 1년만에 선수들이 무서운 적응력을 발휘,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플래그풋볼이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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