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난이 참사 원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가난한 나라들에서 대형 참사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는 열악한 생존 환경 때문에 주로 빚어지는 것이나, 부유국들로부터는 관심 조차 끌지 못하고 있다.

말레이 반도와 수마트라 섬 사이에 있는 말라카 해협에서는 지난 23일 100명이 탄 선박이 전복돼 7명이 구조됐으나 나머지 승객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식 조차 25일 뒤늦게야 전해지기 시작한 이 사건의 전복 선박은 23일 밤 거센 파도를 만나 전복됐다.

구조된 여성 중 한 명인 쿤바니는 지난 22일 두마이를 떠난 배의 엔진에 문제가 발생, 되돌아 갔다가 23일 밤 다시 출항했다고 말했다.

케냐에서는 정원을 초과해 많은 승객을 태우고 운행하던 버스가 24일 밤 다리에서 강으로 떨어져 최소한 45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정원이 65명인 이 버스는 80명을 태우고 달리다 사고 다발지역으로 악명높은 니시 다리에서 강으로 떨어졌다. 이 다리에서는 지난 5년간 153명이 사고로 숨졌다.

수단 동부 시나르 주의 청나일강 급류에서는 24일 목제 나룻배 1척이 전복돼 10∼17세 사이 어린 학생 5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사망 학생들은 가족들과 함께 주말을 보내기 위해 강 서안으로 가던 중이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