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추석을 맞아 원활한 귀성객 수송 및 교통소통을 위해 정체 예상구간의 우회도로 지정과 시외버스 증편 등 교통대책 마련했다.
경북도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을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시외버스는 예비차를 대폭 투입하는 등 시외버스 운행횟수를 30% 가량 늘리고 필요시 노선을 연장 운행하거나 경유지를 변경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시내 및 농어촌 버스도 배차시간을 조정하고 10%정도 운행횟수를 늘리고 시·군별 수송수요를 감안, 부제를 해제하거나 조정토록 했다.
도는 또 혼잡이 예상되는 구간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주→안강→신광→청하→영덕과 의성→군위→가산→왜관→대구 등 5개 노선을 우회도로로 지정,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또한 경산, 칠곡 등지의 공원묘지 밀집지역 성묘객 편의를 위해 11일부터 13일까지 시내버스를 공원묘역까지 연장 운행케 해 성묘객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80개 정류장에 대해 대합실, 화장실 등을 정비·점검해 귀성객이 쾌적하고 명랑한 추석을 맞도록 했다.
문경시도 국도3호선 이화령터널~마성면간 7㎞의 4차선 확·포장공사 미완공으로 오는 추석에 최악의 차량 정체현상이 빚어질 것에 대비, 소통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서울에서 안동방면으로 가는 하행선은 문경읍에서 동로·산양면으로,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서는 쌍곡계곡을 거쳐 가은·농암·함창 방면으로 운행토록 유도키로 했다.
또 상행선은 점촌에서 함창·농암·화북·괴산 방면과 산양·동로·단양·충주 방면으로 각각 우회토록 하는 등 교통분산책에 나선다.
이를 위해 문경읍 삼거리와 산양면 불암·진정리 2곳의 삼거리,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삼거리 및 연풍면 연풍삼거리에 교통안내판을 설치하고 안내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尹相浩기자 younsh@imaeil.com
洪錫峰기자 hsb@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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