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잡기로 거금을 거머쥔 필리핀 남부 이슬람 반군들이 이제는 신부감 납치로 작전을 전환, 등교길의 16살 여학생을 포함해 한달도 채 안되는 사이에 4명을 납치했다.
범죄 조직 아부 사이야프는 서양인 7명과 말레이시아인 9명을 풀어준 대가로 1천150만 달러 이상을 받으며, 이 돈을 납치 신부감들의 지참금 지불에 사용하고 있다는 것. 이 조직의 두목 경우, 지난달 8일 한 산파를 납치해 7천700 달러의 지참금을 준 뒤 그날 밤 결혼했다. 이 두목은 부인 4명 중 3명을 납치했었다.
아부 사이야프는 또 몸값 수입으로 신병들을 유치, 지난 4월23일 이후 조직원 수가 500여명에서 5천명으로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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