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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초비상 30달러선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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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유종별.인도시기별 구분없이 배럴당 30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북해산 브렌트유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91년 걸프전 당시의 유가를 처음으로 초과했다.

6일 산업자원부와 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산 유가는 10월 인도분 기준으로 배럴당 30.23달러를 기록했으며 11월 인도분은 30.18달러로 나타났다.

걸프전 당시 두바이산 유가가 배럴당 31.51달러였던 데 비하면 1달러 남짓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이날 9월 인도분이 배럴당 36.35달러, 현장 인도분(DTD)이 36.28달러를 각각 기록, 걸프전 당시 36.16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10월 인도분이 배럴당 33.88달러, 11월 인도분이 33.00달러를 각각 기록, 연일 걸프전 이후의 사상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10일 개최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에서 하루 약 50만배럴 증산 결정이 이뤄진다 해도 유가 안정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어 유가 상승세를 막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석유공사는 "동절기를 앞두고 중동 산유국들이 하루 최소 70만 배럴 이상을 증산해야 그나마 배럴당 25달러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며"미국 등 주요 소비국들의 증산 압력이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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