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체신성(상 이금범)은 최근 고문익환(1918-1994)목사의 초상을 담은 우표를 발행했다.
평양에서 발행되는 영자지 '평양타임스'(8.12)는 "조국의 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애쓴 공로가 인정돼 '조국통일상'을 받은 문 목사의 초상이 담긴 우표가 최근 발행됐다"고 밝혔다.
문 목사 기념우표는 북한돈 50전짜리로 상단에는 '〈조국통일상〉 수상자'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으며 우측 하단에는 한반도의 모습이 새겨진 조국통일상 휘장 사진이 들어가 있다.
평양타임스는 문 목사에게 '조국통일상'이 수여된 것은 제45차 '조국해방기념일'인 지난 90년 8월 15일이라며 문 목사는 지난 89년 3월 25일부터 4월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의 환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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