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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50년 역사 진서중 폐교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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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들었던 모교의 폐교란 있을 수 없다'

진주의 한 시골중학교가 학생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하자 학부모와 동창회가 개발지역으로 학교를 옮겨서라도 모교를 살리겠다며 교육청에 건의서를 제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진주시 수곡면 대천리 진서중학교는 현재 학생수가 모두 55명에 불과해 폐교 위기에 놓이자 학부모와 총동창회가 평거동 택지개발지역으로 옮기기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진주교육청에 이전 건의서를 제출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진서중학교는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6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지만 농촌인구 감소로 학생수가 55명으로 줄어 폐교위기에 놓였다는 것.

이에 따라 추진위는 진양호에서 연결되는 새다리가 올해말 완공되면 수곡면에서 평거택지 개발지역까지 20분이면 통학가능하고 진주 서쪽에 위치해 교명도 진서중학교가 적합하다며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추진위는 전통있는 진서중학교 명칭을 사용하면 신설학교를 만들어 선배가 없는 것보다 좋고 동창회에서도 장학기금을 조성해 장학금을 지급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진주교육청 관계자는 "평거택지 개발지역내에 학교부지 용지가 있으나 학교설립이 2005년쯤 계획돼 있어 현재로는 불가능하지만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진주·林永浩기자 limy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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