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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남자농구 드림팀4-금메달은 따논 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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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가능성 99%인 말 그대로 꿈같은 팀이다.

미국 프로농구(NBA)를 휘젓는 최고의 스타 12명을 끌어 모았고 어느 누구도 이들의 금메달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는다.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 첫 선을 보인 원조 드림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94년 캐나다 세계선수권대회의 드림팀 Ⅱ 및 96년 애틀랜타올림픽의 드림팀 Ⅲ와 비교해서는 전혀 손색이 없다.

드림팀 출범 이후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40승 무패의 신화를 이어가며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하고도 남을 만한 전력이다.

이번 시드니올림픽에서 유고와 러시아, 중국 등이 경쟁국으로 거론되지만 월등한 기량차로 금메달 보다는 은메달 다툼이 관심의 초점이 될 정도이다.

포인트 가드에 '어시스트 왕' 제이슨 키드(피닉스 선스), 게리 페이튼(시애틀슈퍼소닉스), 팀 하더웨이(마이애미 히트) 3명이 포진해있고 슈팅 가드에는 레이 앨런(밀워키 벅스)과 앨런 휴스턴(뉴욕 닉스)이 있다.

현란한 드리블과 송곳 같은 패싱 능력으로 공격진에게 오픈 찬스를 만들어주고 여차하면 본인들도 득점에 가세한다.

스몰 포워드에는 '차세대 조던' 빈스 카터(토론토 랩토스),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 버티고 있고 파워 포워드에는 빈 베이커(시애틀), 앤토니오 맥다이스(덴버 너기츠)가 맡고 알론조 모닝(마이애미)이 센터로 골밑을 지킨다.

말이 포워드지 빼어난 슈팅력에다가 뛰어난 탄력성까지 겸비하고 있어 웬만한팀의 센터를 능가해 고난이도의 고공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외에도 스티브 스미스(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샤리프 압둘 라힘(밴쿠버 그리즐리스)이 스몰 포워드와 파워 포워드를 오가며 상대 내외곽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부터 하와이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 다른 팀에 비해 손발을 맞출시간이 부족했고 선수들의 국제대회 경험과 센터의 신장이 뒤진다는 점이 우려되지만 NBA의 명성이 헛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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