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경제활동 인구가 전월보다 줄어들고 취업자수도 감소하는 등 고용 지표가 악화돼 지역 경제 상황이 하향 국면임을 나타내고 있다.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가 21일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고용 동향'에 따르면 8월중 경제활동 인구는 대구가 전월대비 7천명 감소한 113만1천명, 경북은 3천명이 감소한 143만3천명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취업자는 건설경기 불황 및 여름 휴가 등으로 인해 전월대비 1만명이나 줄었다.
경제활동 참가율도 방학기간 및 여름 휴가 등이 겹치면서 전월에 비해 대구는0.4%P 하락한 57.9%, 경북은 0.2%P 하락한 66.2%를 기록했다.
대구지역 8월중 실업자는 5만2천명, 실업률은 4.6%로 전월대비 실업자 3천명, 실업률은 0.3%P 상승해 7월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경북지역 실업률은 0.3%P 하락한 2.5%(실업자수 4천명 감소한 3만6천명)로 IMF 이후 가장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시도별 실업률을 보면 대구는 7대 광역시 가운데 부산(6.4%) 광주(5.4%)에 이어 3위(4.6%)를 차지했으며 경북은 9개 광역도 평균 실업률 2.8%보다 0.3%P 낮은 5위를 기록했다.
金嘉瑩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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