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5일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는 북한의 참가를 실현해 남북관계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상량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2002년 월드컵이 스포츠에 의한 남북한간 화해기조가 더욱 다져지는 계기가 되어야겠다"며 이같이 밝혀 월드컵 분산 개최 및 단일팀 구성 의지를 강하게 시사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우리나라를 찾아올 수많은 외국 관광객들을 통해 문화한국, 관광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심도록 관계자 여러분의 특별한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김 대통령은 "새로 건설되는 경기장은 월드컵 개최후에도 모든 시민이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다목적 복합스포츠 시설로 만들어 그 지역의 새로운 생활중심이 되도록 건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주경기장이 완공되는 내년 10월께 시범경기로 경평축구를 부활하고 한.일축구대회를 여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鄭敬勳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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