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경찰서는 27일 남의 송이 산에 들어가 송이를 딴 혐의로 박모(27·무직·영덕군 지품면 오천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27·영덕군 지품면 송천리)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24일 영덕군 지품면 송천2리 남의 송이산에서 자연산 송이 7kg를 몰래 따 송이 수집상에게 파는 등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이 일대 송이산에서 송이 130만원어치를 따서 팔아 온 혐의다.
한편 경찰은 달아난 김씨가 박씨와 함께 렌터카를 빌려타고 영양일대 가정집 등에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260여만원어치를 훔쳐 포항 금은방 등에 팔아온 사실도 밝혀내고 김씨의 검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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