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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남자하키 금비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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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네덜란드와 결승에서 맞붙게 된 한국 남자하키대표팀이 금메달의 비책을 세웠다.

대표팀의 김상열 감독은 결승전을 하루 앞둔 29일 "정교한 패스로 네덜란드 공격의 맥을 끊어 놓은 뒤 역습을 노리겠다"며 금메달을 향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우승팀인 네덜란드는 유럽 특유의 강한 체력과 기동력을 겸비한데다가 선수 개개인의 개인기까지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네덜란드는 한국과 11번 대결, 9승1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적인 골잡이 투엔 데노이여와 렘코 반바이크를 최전방에 배치한 네덜란드의 공격진은 힘만을 앞세운 유럽 스타일의 하키와는 달리 스피드까지 겸비, 상대 수비진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김 감독은 한국이 네덜란드의 위력적인 공격수들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경기 초반에는 수비에 중점을 둔 경기 운영으로 상대 체력과 스피드를 떨어뜨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찰거머리 같은 수비로 공격권을 빼앗고 정교한 패스로 필드 구석구석에 공을 밀어넣어 네덜란드 선수들을 지치게 하겠다는 것.

이후 네덜란드 선수들의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면 역습이나 세트플레이로 결승점을 뽑겠다는 것이 한국 팀의 필승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국은 패스 연습 이외에도 틈틈이 '만능공격수' 송성태(성남시청)를 중심으로 한 세트플레이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김 감독은 "어렵게 찾아온 금메달의 기회인 만큼 반드시 네덜란드를 제치고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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