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벤처기업 시엘(CIEL)이 세계 최초로 3D 그래픽 이미지용 원단을 개발해냈다. 이 원단은 탁월한 빛 투과성, 정확한 해상도, 뛰어난 색상 표현으로 3D 그래픽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
지금까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온 미국의 엡슨사 제품보다 훨씬 뛰어나다.
이 원단은 실내 인테리어, 팬시용품, 현황판 차트, 옥외광고 등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대기업들도 이 제품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는 상태.
이런 원단이 생산 가능한 것은 씨엘이 자체 개발한 코팅액과 코팅기계 때문. 섬유원단을 코팅하는 시엘 코팅액은 잉크를 고착시키는 힘이 강하게 작용, 82%의 잉크 흡수율을 나타낸다. 잉크 흡수율이 높다는 것은 원단이 번들거리지 않고 출력 후 이미지가 선명하다는 것을 뜻한다.
엡슨사 인화지의 경우 1㎡당 1만1천원의 고가에도 불구하고 잉크 흡수율이 40%에 불과하지만 시엘 원단은 종이가 아니면서도 인화지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당 7천~8천원선.
시엘 코팅액은 어떤 직물에도 사용 가능하고 코팅을 하면 원단을 종이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방수, 축광, 방향 기능도 갖고 있다.
시엘 코팅 기계는 수평식 코팅에서 수직식 코팅으로 코팅 개념을 완전히 전환시킨 제품. 수평으로 코팅할 때는 고른 코팅이 되기 어렵지만 수직으로 하면 빠른 시간안에 코팅이 골고루 된다는 원리를 적용했다. 수직 코팅기를 활용하면 온도 차별화를 통해 섬유 수축률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는 실크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음을 뜻한다. 코팅액과 코팅기계는 특허를 출원해놓고 있는 상태.
이윤화 사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며 "IBM측과 인화지 납품계약을 추진 중인데 상당한 의견접근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문의(053)629-0591, www.ciel2000.com
최정암 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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