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9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영수회담에서 국정의 큰 매듭들이 풀려나가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주당 지도부는 장기간 국회 파행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국민들이 피해를 본 만큼 이를 시급히 복구할 수 있도록 여야 영수들이 경제문제와 남북관계 등 국가적 현안들에 대한 합리적인 해법을 제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번 영수회담이 그동안 여야의 갈등과 불신, 소모적 정쟁을 극복하고 신뢰관계를 재구축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영훈(徐英勳)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영수회담이 중요한 나라일들과 국정의 주요한 일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좋은 방안을 강구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영수회담이) 국정운영의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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