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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마리우 한물 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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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카이보〈베네수엘라〉AP연합)브라질이 2002년 월드컵축구 남미예선에서 노장 호마리우의 소나기골로 꼴찌 베네수엘라를 대파하고 재도약에 성공했다.

또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를 2대1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브라질은 9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에서 열린 남미지역 예선리그 원정경기에서 34세의 노장 호마리우가 4골을 몰아넣는 활약에 힘입어 6대0의 대승을 거뒀다.

2대0으로 앞선 전반 31분 쐐기골을 뽑은 호마리우는 36분에 4번째골을 넣고 39분엔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완성한 뒤 후반 19분에도 골을 보탰다.

94미국월드컵 최우수선수(MVP) 호마리우는 지난달 4일 볼리비아전에 이어 2게임 연속 3골 이상을 터트리는 등 위기때 노련미를 한껏 과시하며 97년 대표팀에서퇴출당한 이후 3년 만에 '삼바축구'의 기둥으로 다시 떠올랐다.

최근 완더리 룩셈부르고 감독이 탈세 스캔들과 성적부진으로 쫓겨난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일신하며 5승2무2패로 승점 17을 기록, 파라과이와 공동 2위를 이뤘다.

또 아르헨티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전반 가야르도와 4경기만에 복귀한 바티스투타의 연속골로 후반 초반 마가야네스가 1골을 만회한 우루과이를 2대1로 눌렀다.

선두 아르헨티나는 7승1무1패(승점 22)로 풀리그 전반 9경기를 마쳤고 우루과이는 4승2무3패(승점 14)가 됐다.

이밖에 에콰도르는 키토에서 열린 칠레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1분 델가도의 헤딩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했다.

에콰도르가 남미예선에서 칠레를 꺾은 것은 60년만에 처음이다.

라파스에서는 홈팀 볼리비아가 전반 4분 로저 수아레스의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페루를 1대0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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