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가 폐업을 철회한 첫날인 11일 대구지역 대부분 동네의원과 중소병원들은 문을 열고 진료를 재개했다. 환자들은 다시는 병원이 폐업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진료재개를 반겼다.
이날 오전 대구시내 동네의원과 중소병원에는 평소보다 10~20%많은 환자들이 몰려 들었다.
대구시 중구 곽병원의 경우 아침부터 많은 환자들이 몰려 진료대기시간이 평소보다 2, 3배 길어지는 등 큰 혼잡을 빚었다.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대구가톨릭대학병원, 파티마병원 등 대구지역 대형병원들도 외래진료는 정상화 했으나 전공의들은 파업을 계속해 수술 등은 차질을 빚었다. 또 외래환자들도 예상보다 많지 않아 혼잡은 없었다.
한편 의료계와 정부 20인 협상대표는 10일 오후 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밤 10시10분까지 협상을 계속했으나 약국의 일반약 판매단위와 처방약 분류체계 문제로 격론을 거듭했다.
이종균기자 healthc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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