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터급 챔피언 오스카 델라 호야(27.미국)가 팝뮤직 가수로 데뷔했다.호야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어와 영어를 섞어 부른 싱글앨범 '나에게 달려와(Run to me)'를 내놓았는데 출시 첫날부터 구입문의가 쇄도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가수의 아들로 성장한 호야는 평소 노래에 대한 남다른 재능을 지녔으나 이를 숨겨왔고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 참석한 자리에서 열창해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호야는 내친김에 세계굴지의 음반사인 EMI라틴사와 계약하는 등 본격적인 가수의 길에 접어든 것.
호야는 "노래에 열중하다 보면 창의성과 도전의식이 타올라 복싱에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여건이 허락하는 한 노래와 복싱 모두 계속하고 싶다"고 때늦은 데뷔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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