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모바일 뱅킹 시스템 개발

금융거래를 원하는 고객들은 직접 창구를 찾지 않아도 상점, 사무실 등에서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LG텔레콤(www.lg019.co.kr)과 (주)한국모빌솔루션(www.kms01.co.kr)은 이동뱅킹 서비스와 관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019 무선네트워크를 활용한 '이동 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공동 개발한 '모바일 뱅킹 시스템'을 통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금융업무 처리용 단말기를 019 무선데이타 서비스 전송장치와 일체화시켜 휴대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초소형 타입. 019PCS 무선 네트워크를 경유해 금융기관의 호스트 컴퓨터 서버와 실시간 연결해 각종 대고객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시스템 단말기는 가로 19.5cm, 세로 25cm, 두께 11cm, 무게 2.5kg으로 보안장비, 무선모뎀, LCD모니터, 통장전표 인쇄기, 키보드, 충전기 등을 갖췄다.

시장, 상가 등 고객이 밀집한 곳에서 '지역 순회 금융서비스'는 물론 관광지, 피서지, 행사장처럼 한시적으로 고객이 많이 몰리는 곳에서 '이동창구 개설'도 손쉽게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통장정리는 물론 입금, 출금, 송금, 계좌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현장에서 직접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LG텔레콤과 한국모빌솔루션은 시중은행 및 제2금융권, 새마을금고 등과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 아래 연말까지 1천여대의 이동은행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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