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발표될 평화상에는 다른 부문 노벨상과는 다른 몇가지 특징이 있다. 하나는 유일하게 후보자들이 미리 일반에 공개되는 점, 또하나는 다른 것이 스웨덴에서 관장되는데 반해 평화상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관장되고 발표된다는 점.
올해도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이 평화상으로써 종료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10일 열린다.
평화상 수상자는 이미 지난달 말 확정된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후보자 중에는 중동회담을 위해 노력한 클린턴 미국 대통령,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발칸 평화에 기여한 아티사리 전 핀란드 대통령, 구세군, 이탈리아 가톨릭 구호단체 산테디조, 자신도 어려우면서 수십만명의 난민을 받아 들인 알바니아 북부 산악마을 쿠커스,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 등이 포함돼 있다. 총 150여명.
떠도는 여러 관측 중에는 김대통령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북한을 세계 속으로 이끌어 냈을 뿐 아니라, 지난달 28일엔 노르웨이 라프토 인권재단이 준 인권상을 받기도 했기 때문. 그러나 평화상은 상대자와 함께 받는 것이 관례인데도 북한이 여전히 테러국으로 지목돼 있는 만큼 김정일의 수상은 불가능, 김 대통령의 수상에 어려움이 있다는 분석 역시 있다.
외신종합=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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