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벨상 가치 떨어졌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김영삼 전 대통령은 13일 김대중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노벨상의 가치가 땅에 떨어졌다"며 '억지주장'을 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공교롭게도 고려대 강연계획이 학생들의 시위로 무산돼 승용차속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도중 박종웅 의원으로부터 노벨상 소식을 전해들은 탓인지 '분노'의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는 듯 했다.

그는 "강연초청을 받고 몇 시간동안 차 속에 갇혀 학교에도 못들어가는데 무슨 자유와 정의, 인권을 얘기하느냐"면서 "야당말살과 언론탄압을 하고, 불법선거까지 자행한 독재자가 노벨상을 받는 것은 어불설성"이라며 극한 반응을 보였다.

평소 김일성 주석만 사망하지 않았으면 한반도 평화정착의 큰 전기를 마련한 최초의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회한'을 갖고 있는 김 전 대통령으로서는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소식에 만감이 교차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게 주변의 얘기였다.

상도동 대변인격인 박종웅 의원도 김 전 대통령이 승용차안에 갇혀있는 처지에 김 대통령의 수상소식이 날아들자 난감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박 의원은 '대승적 차원에서 흔쾌히 김 대통령을 축하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조언'에 대해 고개를 끄덕였으나, 김 전 대통령의 반응을 듣고 와서는 상기된 표정으로 바뀌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 도중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을 이유로 전화를 끊어 논란이 일었고, 이후 보좌진의 착오로...
한국가스공사가 캐나다 자회사인 코가스 캐나다 에너지 유한회사에 7천670억원을 출자하여 지분을 100% 확보할 계획이며, 이는 LNG캐나다 ...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가짜 '우편물 도착 안내서'가 발견되며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안내서는 실제 형태와 유사하게 ...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8000명 이상이며 추가로 1만명을 더 배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