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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폭력 종식 합의 곳곳 유혈사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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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름 엘 셰이크 가자지구 예루살렘 워싱턴APAFP연합)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클린턴 미국 대통령 등의 중재로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최된 중동 정상회담에서 유혈사태 종식에 합의했다.

클린턴 대통령이 17일 발표한 양측 합의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2주일 이상 지속된 폭력사태를 종식하기 위한 조치를 즉각 취하고 항구적인 평화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평화협상 재개를 모색하기로 했다.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번 회담에서 목표를 달성했다"며 "48시간 이후에 사태가 진정된다면 분쟁지역에 배치된 병력을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자지구로 돌아온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아라파트 수반도 지금부터는 합의 사항의 이행 여부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밝힌 뒤 "합의 사항이 정확하게 이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측의 폭력종식 합의에도 불구하고 가지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 등에서는 유혈사태가 지속돼 합의 이행에 대한 불안감을 던져줬다.

17일 정오의 합의문 발표 이전부터 발생한 유혈사태는 이날 오후와 저녁까지 지속돼 팔레스타인인 2명이 가지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숨지고 이스라엘 국경지역 경찰 1명이 예루살렘 남부의 길로에서 발생한 충돌에서 가슴에 총을 맞아 중태에 빠졌다.

또 예루살렘 동부 변두리의 이스라엘군 도로봉쇄 지역에서도 충돌이 발생, 2명의 군인이 총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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