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17일 롯데호텔 여직원 성희롱 진정사건에 대한 조사결과 호텔 임원 2명을 포함한 32명의 남성 임직원이 모두 68명의 여성근로자에게 81건에 달하는 성희롱 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성희롱 가해자인 32명은 이사급 임원 2명을 포함, 31명이 간부급이었으며 평사원은 1명이었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임원 2명을 포함한 30명에 대해서는 징계조치를, 사안이 경미한 2명에 대해서는 주의촉구 조치를 각각 통보했다.
노동부가 이처럼 직장내 성희롱 행위를 확인, 무더기로 징계조치를 통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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